루프탑 텐트, 반짝반짝 빛나는 휠튜닝 등 구조변경 신고 필요없는 합법튜닝과 주의할점 알아보기

오늘 포스팅은 가장 많이 하는 자동차 튜닝 중에서 합법적인 튜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멋있고 화려하게 튜닝한 차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차를 타고 싶어 하는 운전자들이 주로 하게 되는데, 남들과 다른 멋있고 예쁜 튜닝을 하고 싶지만 불법일 것 같아서 못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불법? 합법?

한마디로 자동차 안전에 문제가 안되면 합법이고, 안전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거나 운행중 다른 차량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면 불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합법이라도 자동차 안전에 문제가 되면 불법이 될 수 있기에 다음 사항들을 알아둬야 하겠습니다.

 

 

 

2. 휠

 

도로를 다니다보면 같은 차종이라도 유독 차의 휠이 반짝거리고 예뻐서 눈에 띄는 경우를 본 적 있으실 겁니다. 크고 예쁜 휠로 튜닝을 한 차량인데, 이런 휠튜닝은 디자인, 색상, 인치업 상관없이 합법입니다. 다만, 휠의 옵셋을 잘 결정하셔야 됩니다.

 

옵셋은 휠의 크기와 규격을 말하는데, 옵셋이 커질수록 휠이 넓어져서 휀다와 멀어지게 되며, 잘못하면 자동차 차체 밖으로 돌출되기도 합니다. 자동차 차체보다 양쪽 합하여 3cm 이상 돌출이 되게 된다면, 이때는 불법으로 간주가 되기 때문에 자동차 검사 때 불합격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휠을 바꿔 끼고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휠

 

 

 

3. 루프탑 텐트

 

이동 장소 주차상태 그대로 재빨리 설치하고 철수할 수 있어서 최근 차박족들에게 인기인 루프탑 텐트는 설치 승인도 필요없는 합법 튜닝입니다. 텐트 설치를 위해 땅을 파고 평탄화 작업하고, 눅눅한 습기 냉기 막으려 공사 아닌 바닥공사까지 해야하는 시간을 없애버리는 아이템이라 비용은 비싸지만 인기가 많습니다.

 

높은 곳에 누워서 보는 경치는 또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SUV 차량이나 승용차의 루프에 설치하는 루프탑 텐트는 합법이지만, 차체 자체를 높이는 것은 모두 불법입니다.

 

 

 

루프탑텐트-사진 출처.초코렛무스 블로그

 

 

 

4. 헤드램프

 

1) LED 헤드램프

LED 전조등도 많이 하는 튜닝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 차량은 LED 전조등이 장착되어 나오지만 고급차이거나, 옵션 사양 선택에 따른 순정품입니다. 제조 순간 이미 합법적인 이런 LED 전조등 차량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할로겐 전조등이 장착되어 있는 차량 운전자들이 LED 전조등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ED 전조등 장착도 구조변경이기에 과거에는 구조변경 승인을 받기 위해 라이트 높낮이를 조절해 주는 장치를 달고 직접 검사소에서 구조변경 승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구조 변경을 따로 하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증된 제품을 장착하면 승인을 받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됩니다. 다만, 인증제품은 제품에 인증되었다는 마크가 있는데 그 마크를 자동차등록증 우측 하단에 부착한 뒤, 반드시 튜닝 협회 홈페이지에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서 등록만 해주기만 하면 합법이 되는 것입니다.

 

 

 

LED

 

 

 

2) HID(High-Intensity Discharge) 헤드램프

 

LED와 달리  HID의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HID는 HID 전구뿐 아니라 조사각 조절 장치까지 장착을 해야 합니다. HID는 다른 전조등들에 비해 조사 광량이 높기 때문에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차량에 탑승인원이 많거나, 짐을 실어서 차량 뒷부분이 무거워지면, 앞부분이 들리게 되어 라이트 조사각이 위를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마주 오는 차량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HID 조사각 조절 장치가 필요하며, 조절 장치가 이럴때 조사각을 적절하게 조절해 줍니다. 따라서 HID는 조사각 조절 장치까지 함께 장착을 해야만 불법이 아닙니다. 

 

 

 

HID

 

 

5. 머플러

 

가장 많은 튜닝을 하고 있는 머플러는 희망 순위 1위로 꼽힐 만큼 많은 운전자들이 찾는 튜닝 중의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머플러 튜닝후 도면과 함께 자동차검사소에 가서 직접 검사를 받아 통과해야지만 구조변경이 승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따로 구조변경 없이 가능합니다. 자기인증된 제품만 가능하며 그 이외의 머플러는 기존과 같이 검사소에서 직접 검사를 통해 구조변경이 가능합니다. 자기인증은 국토교통부에서 허가한 안전상 문제가 없는 부품을 말합니다. 

 

 

 

머플러

 

 

등록증에 부착하는 인증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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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상 가장 많이 하는 것들 중에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튜닝을 알아봤습니다. 이밖에도 엔진, 범퍼가드, 에어 스포일러 등 승인없이 가능한 부품이 많이 있으나,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부품만 정리하였습니다. 승인이 필요한 튜닝인데 구조변경 승인없이 설치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승인과 다르게 튜닝을 변경한 경우에도 과징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다만, 지나친 튜닝은 자제하고 적당하고 합법적으로 즐거운 드라이빙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