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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출고장에 방문해서 신차검수를 본인이 직접 진행한다면 어디를 살펴봐야 하는지 알아야 하겠죠. 신차검수 체크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내땀이 들어간 신차
"내돈내산 땀 흘려 번돈으로 장만하는 신차. 나의 재산목록 1호로써 특히나 사고 싶었던 차를 신차로 선택하고 옵션 점검하고 계약을 위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순간은 누구나 설레고 기분 좋은 시간일 겁니다. 그런데 신차를 출고할 때는 대부분 딜러가 시키는 대로 하거나 별다른 생각 없이 인수증에 사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수증에 사인을 하는 건 이 차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차를 가져간다는 뜻이기에 꼭 먼저 신차검수를 한 뒤 해야 되겠습니다. 인수증에 사인하는 순간 이후에 결함을 발견해도 돌이킬 수 없으니까요.
대부분 영업소에서 신차 패키지로 이것저것 옵션과 시공을 하게 되면, 신차검수를 서비스로 해줍니다만, 차주의 마음으로 꼼꼼히 점검하는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차주 본인이 직접 한다고 해도 뭘 알아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본인이 일반인으로서 전문가 수준의 검수를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1. 신차 인수 방법
신차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인수를 받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있는 곳으로 탁송을 받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신차 출고장으로 직접 가서 인수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차를 탁송받아 출고를 진행하는데요. 탁송 인수의 문제점은 탁송 과정에서 크고 작은 흠집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꼼꼼하게 차량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신차 출고장에 직접 방문하여 인수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보통 출고장을 찾게 되면 담당 영업사원과 함께 차량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 본 뒤 차를 인수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차 검수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어디부터 어떻게 뭘 봐야 하는지 생각한 것과 달리 눈과 생각과 행동이 따로 도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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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출고장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곧바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출고장에 직접 가는 꼼꼼한 성격인 사람들이 있고, 출고장에 갈 시간은 없기에 신차 검수를 대신해 주는 곳을 찾는 분들은 자동차 외장 관리숍이나 선팅샵에 신차 검수를 의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고장에 직접 방문해서 신차 검수를 직접 진행할 때 어디를 살펴봐야 하는지 체크 포인트 알려드리겠습니다.
2. 신차 검수 체크 포인트
1) 차대번호와 생산일자 확인
맨 먼저 차대번호와 차량 생산일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혹시 재고차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겁니다. 차대번호와 생산일자 이상이 없다면 외관 상태를 확인합니다.
2) 외관 상태 점검
외관은 낮에 밝은 곳에서 점검합니다. 어둡거나 그늘지면 잘 안 보이는 부분들이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도장면에 도장이 제대로 되었는지, 스크래치 난 곳은 없는지, 심한 단차는 없는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방향지시등, 좌우 비상등, 브레이크등, 실내등 등 각종 라이트 이상유무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휠과 타이어에 붙어 있는 동그란 스티커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 스티커는 타이어의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해 새 타이어에는 반드시 부착되는 스티커이기 때문에 이것이 붙어 있지 않다면 새타이어가 맞는지 꼭 확인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외관을 점검한 뒤 자동차 내부 상태를 점검합니다.
3) 자동차 내부
자동차 내부 점검 시에는 모든 도어를 열었다가 닫아보고, 소음은 없는지, 도어 고무몰딩에 이상은 없는지, 손잡이와 잠금장치는 잘 작동되는지 점검합니다. 윈도도 작동해 보고 이상 없는지 확인하고, 리모컨 상태도 테스트 해봅니다.
내장재나 조립이 잘못된 경우도 있으니 이것도 꼭 체크하셔야 됩니다. 운전석, 조수석, 뒷자리에 앉아보고 내비게이션, 에어컨, 오디오 등 각 자리에서 작동할 수 있는 것들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가끔 본인이 선택한 옵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본인이 추가한 옵션이 정확하게 적용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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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엔진룸 검수
보닛을 열고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오일 냉각수 등이 제대로 채워져 있는지 확인하고, 혹시 누수나 누유가 있는 곳은 없는지 구석구석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시동을 3회에서 5회 정도 반복해서 On/Off 하면서 엑셀레이터를 밟아보고 소음이나 떨림은 없는지와 RPM이 이상하게 움직이지는 않는지도 확인합니다.
5) 인수 서류 확인 및 사인
이렇게 모든 부분 확인이 끝나게 되면 신차인수에 필요한 몇 가지 서류들을 작성한 후 인수를 마무리 짓게 되는데요. 임시운행허가증과 임시번호판은 반드시 잘 챙겨야 합니다. 정식번호판을 달기 전까진 이것을 꼭 붙이고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모든 검수를 마치게 되면 이제 소중한 내차를 인수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검수 때는 문제가 없다가 주행 중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우선 임시번호판 상태라면 빠르게 다시 영업사원이나 각 자동차 브랜드에 문의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차등록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임시운행기간을 이용해서 자동차 상태를 체크해 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사실 대부분 신차를 출고할 때 딜러가 번호판까지 다 달아주고 썬틴, 블랙박스 작업까지 진행해서 출고를 해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를 출고받고 나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출고가 다 이루어지고 난 뒤에는 자동차에 문제가 생겨도 사실 원만하게 보상을 받고 해결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역시 직접 자동차 출고장에 가서 인수를 진행하거나 신차검수를 꼼꼼하게 부탁해 놓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신차 검수를 꼼꼼하게 진행하셔서 즐거운 자동차 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 미처 체크하지 못해서 AS를 자비로 받아야 한다면 시작부터 허탈할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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