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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사람이라면, 내가 사는 이 차가 혹시 침수차는 아닐까? 하는 걱정 속에서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중고차를 보러 갔을 때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딱 1곳과 피해를 보지 않을 1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반복되는 침수피해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지역이 발생하고 침수차 또한 생겨납니다. 올해 여름에도 강남역 등에서 난리가 났었듯이 침수되는 차는 어느 지역에서 발생할 지 모르기에 의지로 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듯 합니다.
매년 장마철마다 발생하는 이런 침수차 문제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큰 이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침수차가 시장에 나오지않을까 걱정하고 본인이 그 차를 잘못살 수도 있기에 중고차를 사고자 생각하는 사람들은 침수차를 확인하는 방법을 검색해보는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금년 강남역 집중호우는 특히 피해가 커서 피해 차량이 2만대 정도라 하니, 중고차를 사고자 했던 사람들도 침수차를 잘못 살까봐 구매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침수차 불안감
대부분의 침수차는 침수전손으로 보험처리된 뒤 폐차되지만, 무보험 차량이나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던 차량들의 경우 보상받을 방법이 없기에 2~3개월 차를 말리고 세척한 다음 시장에 내놓는 양심불량 차주가 있는 것이 문제이며, 침수차량임을 알면서 헐값에 차를 산 뒤, 같은 방법으로 말리고 세척한 후 일반 정상적인 차인듯이 매매시장에 등록하는 악덕 딜러들 또한 존재하기에 구매자들의 마음은 불안한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중고차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침수차와 일반차를 구분하는 구별법에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으며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시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내용들이지만 복습차원에서도 필요한 정보들이기에 아래와 같이 구별법을 정리해 봅니다. 기억해두셔서 중고차 구매시 속아서 사지만은 않도록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침수된 차는 그 상태로는 유통이 불가능합니다. 전기장치와 연료계통 배선에 물이 들어가면 부품을 교환하는 것이 정상이며, 교환한다고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오류들이 이곳저곳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침수되었던 차량을 구입한다면 차를 끊임없이 수리하며 시간과 비용 낭비를 절감하게 될 것이며 안전하지 않다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안고 운행을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언제 어떤상황에서 자동차에 오류가 생겨 스톱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안전 문제 때문에 침수차량은 겉은 멀쩡해서 아깝지만 폐차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 침수차 피하는 더 확실한 체크 방법 여기 있어요
2. 어디까지가 침수인가
차량의 루프까지 완전히 침수되는 것만이 침수차가 아닙니다. 침수차 3단계라고하는데, 1단계는 바퀴의 반정도 잠김으로 실내 바닥까지 물에 젖는 단계, 2단계는 시트까지, 3단계는 엔진, 미션까지 잠기는 경우로 나뉩니다. 1단계는 차량이 망가지지는 않는 단계로 일부 배선, 센서 등 큰 비용 안들고 수리가 가능한 단계로 이후 운행도 가능합니다만, 2단계 이상은 침수차로서 차량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단계입니다.
즉, 반드시 루프까지 침수되어야 침수차가 아니라 엔진 높이 이상인 계기판까지 물이 찼다면 침수차인 것입니다. 악취나는지 확인하고 금속 부품에 녹이나 부식이 발생했는지, 바닥 또는 틈새에 진흙이나 지푸라기 등의 침수흔적이 있는지 등 확인하는 방법들이 있으나, 속이고자 마음 먹은 자라면 냄새나, 녹, 오물 등을 남겨두고 매매장에 내놓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에는 일반인이 확인하고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딱 1곳과 피해를 보지 않을 1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3. 침수 확인할 곳 - 단 한곳 ★안전벨트★
안전벨트 확인은 유튜브나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알려져서 대중화된 정보입니다. 안전벨트 끝의 이물질, 물때 흔적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저도 같은 방법으로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끝부분에 진흙 흔적이나, 물에 젖었던 흔적이 있는지 기본적으로 확인하시길 권고합니다.
하지만 안전벨트 교체하는데 얼마나 할까요? 그리고 이렇게 너도나도 알고 있는 정보를 속이고 팔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을까요? 아마 안전벨트를 확인하리란 걸 예상하고 미리 새것으로 바꿨을 가능성이 99%입니다.
그곳을 확인할 것이란 것을 역이용하여 판단을 못하도록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침수차인지를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곳이 안전벨트이다보니 일반인은 끝까지 안전벨트에 매달려야 합니다.
안전벨트 확인 단계
1) 안전벨트가 새것으로 교체되어 있다면 일단 침수차 의심 1단계 발령합니다.
왜 교체했을까 의심해야 하고, 앞서 언급한 냄새, 녹, 물때, 곰팡이 흔적 등이 있는지 시트, 바닥, 금속 부품 등을 확인합니다.
2) 앞좌석에서는 확인할 수 없으니 뒷좌석으로 이동하여 안전벨트 끝에 붙어 있는 제조 라벨을 확인합니다.
안전벨트 제조일자 확인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조일자를 보고 의심할 것을 감안하여 제조 라벨을 없애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이는 제조일자를 못보게 하여 침수의심 판단을 할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함입니다.
3) 앞좌석 제조 라벨이 없다면 뒷좌석과 운전석 옆자리 안전벨트를 똑같은 순서로 확인합니다.
끝까지 당겨서 물때 및 이물질 확인하고, 제조 라벨을 확인하는 겁니다. 만일 여기에도 제조 라벨이 없다면 의심 수준을 벗어나 의도적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안전벨트를 바꿀 일은 얼마나 있을까요? 그것도 전부 교체했다면 이상한 겁니다. 합리적 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4) 만일 제조 라벨이 달려 있다면, "MFD"(Manufactured의 약자) Date나 "제조일자" 부분을 확인하여 날짜를 확인합니다.
등록증상의 출고일자와 비교하여 수개월 또는 몇년의 차가 있음을 확인한다면 안전벨트를 출고 이후 교체한 것으로 보면 되고, 침수흔적을 지우고자 교체한 것으로 합리적 의심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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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읽는 법
사진처럼 읽기 쉽게 연월일을 기록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MFD Date 부분에 영문 글자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문자 표기의 경우 아래와 같이 해석하면 됩니다. 문자 표기 순서대로 연월일로 찾아보면 됩니다.
4. 침수차 구입 피해를 피하는 방법
계약서 쓰는 마지막 단계에서 다음과 같은 특약 문구 추가를 요구해야 합니다."구입후 나중에 침수가 확인이 되거나, 침수차라면 환불 조치하겠다"만일 판매자가 흔쾌히 수락하고 문구를 추가해주면, 확실히 침수차가 아닐 것이고 다른 이유를 대거나 기분나빠하며 거부한다면 틀림없이 침수차일 것이기에 계약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상 도움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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