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전 차를 사야할까요?

 

 

 

 

 

 

 

 

 

 

 

 

 

 

"자동차를 사려는 분들, 이번 달에 차를 사야 할까요, 아니면 다음 달이 더 나을까요? 2018년부터 연장되어 왔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2023년 6월 말로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런 변화 시기에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글이 참고되실 겁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자동차 개별소비세란 차량을 구매할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차량의 출고가의 일정 비율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에는 소비 촉진을 위해 5%에서 3.5%로 세율이 인하되어 적용되었지만, 2023년 6월 말이 되면 이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다시 5%의 세율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기존 국산차 세금 감면의 배경

한 때, 자동차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국산 차량에 대한 세금 부담이 수입차에 비해 더 크다는 지적이 빈번히 있었기에 2018년부터 국산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을 조정하였고 매년 연장해 왔습니다. 그에 따른 세금 부담 경감으로 국산차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 이익을 본 측면이 있었습니다. 

 

 

세금 감면의 실제 효과

실제로 이 변화는 어떤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예를 들어 출고가 4천200만 원짜리 그랜저의 경우에는 4천920만 원을 내던 것이 4천866만 원 정도로 줄어 세금 54만 원을 줄이게 되어 이익을 봐왔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7월부터 자동차의 개별소비세 기본세율이 기존 3.5%에서 5%로 돌아갑니다. 이에 따라, 차량 구매 비용은 상당히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예를 들어보면 앞서 언급한 출고가가 4,200만 원인 그랜저의 경우를 들면, 이전에는 3.5%의 세율 적용으로 최대 1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세금을 납부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7월부터는 5%의 세율이 적용되어 최대 한도 없이 세금을 납부하게 되므로, 같은 차량을 구매해도 추가로 163만 원이 더 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차량 구매 비용이 무조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개별소비세가 원래대로 5%로 되면서 국산차에 대해서는 과세표준을 18% 줄여주는 조치가 동시에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3.5%가 유지되었을 때에 비해 30여만원 정도만 추가로 

 

 

 

친환경 차량과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은 변화 없음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종료와 과세표준 경감 조치는 일반 차량에만 적용되는 것이고, 친환경 차량과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별도의 혜택이 계속 유지됩니다.

친환경 차량의 경우, 2024년 말까지 개별소비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대 100만 원, 전기차는 300만 원, 수소차는 400만 원 한도 내에서 각각 세금이 인하됩니다.

다자녀 가구에도 혜택이 주어집니다. 다자녀 가구는 친환경차량 감면 등과 중복해서 30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18세 미만의 세 자녀 이상을 둔 가구가 대상이 됩니다.

 

 

참고하며 차량 구매 결정을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손해보는 측면이 있는 반면, 과세표준 경감 조치로 이로운 점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따라서, 차량 구매를 계획 중인 분들은 이러한 변화를 잘 숙지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산차의 경우 과세표준이 줄어들어 세금 부담이 일정 부분 감소하게 될 것이므로, 차량 구매 비용 계산시 이 점을 반드시 고려하고 특히, 별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차량이나 다자녀 가구라면 차량 구매시 이 부분도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의 배경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은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측면이 강했습니다. 이 인하 정책을 통해 특히 더 많은 이득을 본 고가 차량 구매자들에게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지만, 세금 수입 감소와 고가 차량에 대한 소비 촉진 등 사회적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더이상 연장하지 않고  6월 말에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은 종료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가 미치는 영향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는 차량 구매에 대한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되어, 자동차 시장에 약간의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가의 차량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세금 부담으로 인해 구매 의사를 재고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저가의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장의 변화와 대응

이러한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과 업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고가의 차량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세금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에는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응하여 분명히 또다른 적절한 가격 전략을 세우거나,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전략을 세울 것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앞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놓는 매월 프로모션 형태의 혜택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자동차 모델, 세부 사항, 가격 등을 비교하여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는 자동차 시장에 일정한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이것이 반드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는 소비자와 업계 모두에게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더욱 합리적인 선택을 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변화를 잘 이해하고, 이에 따른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